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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강화농장에 감나무를 10그루 심었다.  잘 자라고 있었다. 심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겨울 날씨가 너무 혹독히 추어서 다 얼어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뿌리는 살아서 새순이 나왔는데 어떤 나무는 뿌리에서 고염나무 싹이 나오고 또 다른 뿌리에서는 고염나무와 감나무싹이 같이 나왔다. 물론 감나무 싹만 나온 것도 있었다.  그중에서 감나무로 자란것은 5나무였다.

그것이 자라서 감이 열기 시작했다. 감 알은 크지는 않은데 아주 달고 씨가 없어서 맛이 있었다. 황장엽 선생께서 생존해 계실 때 2년동안  적은 수량이기는 하지만 갖다가 드린적이 있었다. 그 분의 말씀인즉 “서박사가 갖다준 감이 좀작기는 한데 아주 달아요, 잘먹었어요” 하시던 생각이 난다. 돌아 가신지 4주기가 3일 앞에 닥아오니 더욱 생각이 난다.

금년에도 감이 꾀나 많이 열렸다. 아들 윤상과 아들친구 대영이가 감따느라 수고를 많이 한 것 같다. 여기저기 여러분들한테 많이 나눠드리기도 했다. 우리가 먹을 것은 좀 남겨두었다.  오늘 아침 tv에서 누가 예기 하기를 가을철 몸보신용으로  ‘오미차’와  ‘감’이 좋다고 한다.

고마운 감나무에게 내년에는 걸음도 많이 주고 병충해 얘방약도 잘해서 좋은 감을 많이 딸 작정이다.

2014.10. 농장주 서정수

감 수확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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